서울고등법원, 서울대병원, 보육정보센터 등 전국 기관·단체들이 본지가 새해부터 기획 연재 중인 '건강한 삶 9988 프로젝트' 1부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속속 동참하기로 했다.

서울고법은 법조인과 민원인 등 하루 평균 2050명 정도가 이용하는 서울법원종합청사 구내식당에서 나트륨 줄이기 식단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전에는 한 끼 1인당 국 250g에 나트륨 1005㎎ 정도를 넣었는데, 10일부터 국의 양 자체를 150g으로 줄이고 나트륨도 600㎎ 정도만 넣기 시작했다. 서울고법은 구내식당에서 하루 식사를 했을 경우 나트륨 섭취를 3000㎎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다.

오용규 공보판사는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 나트륨 과다 섭취가 온갖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고 직원들과 법원을 찾는 외부인들의 건강을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법은 나트륨 적게 먹기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직원 6000여명과 하루 외래 환자 8500명이 몰리는 서울대병원도 원내 식당에 저염식 코너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저염 반찬도 만들어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점차 강도를 높여 장기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크게 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국시군구보육정보센터협의회는 오는 16일 총회를 열고 협의회가 보육 지원하는 전국 3만9842개 어린이집 등 보육 시설에 저염 식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저염 식단 사업이 시작되면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 134만여명이 나트륨이 적은 건강 식단을 먹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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