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통합당사 앞에서는 담요를 덮은 3~4명이 18대 대선 관련 재검표를 요구하며 1t 트럭을 마련해 농성을 시작했다. 트럭에는 '18대 대선 수검표 촉구'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지난해 12월 대선 직후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 "문재인 후보 지지표가 무효표로 처리되는 등 부정선거 의혹이 있으니 재검표를 해야 한다"는 의혹이 퍼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이들은 당사 안으로 들어가려다 당 관계자들이 막아서자 "화장실도 못 쓰게 하느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7일부터 재검표를 요구하는 촛불 집회도 당사 앞에서 열 예정이다.
일부 문 후보 지지자는 민주통합당사 앞에서 재검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재검표를 요구하는 네티즌은 민주당 대변인과 소속 국회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민주당 윤관석 대변인은 "대선 재검표에 대한 문제 제기를 막을 순 없지만 당이 공식적으로 나설 입장은 아니다"면서 "이미 문재인 후보가 결과에 승복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으로서도 곤혹스럽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