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까지 인터넷이 하고 싶어 부모에 수면제를 먹인 딸이 쇠고랑을 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 카운티 경찰은 2일(현지시간) 15세 소녀와 그의 친구 등 두명의 틴에이저를 약물투여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15세 소녀는 인근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밀크셰이크 두 잔을 사고는 수면제를 탔다. 그러고는 부모에게 마시라고 준 것.
밀크셰이크를 4분의 1 가량 비운 부모는 그러나 맛이 이상하다며 더 이상 마시지 않았다. 수면제가 얼마나 독했든지 부모는 곧 잠에 곯아 떨아졌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부모는 두통이 심해 전날밤 마신 밀크셰이크에 마약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추측, 해당 패스트푸드 식당을 경찰에 고발했다.
조사결과 딸이 몰래 약물을 넣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수면제는 고단위 처방약으로 딸의 친구가 훔쳐 가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10대 소녀 둘을 체포해 청소년 교도소에 수감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밤늦게까지 인터넷이 하고 싶어 부모에 수면제를 먹였다고 실토해 수사관들을 놀라게 했다. 부모는 딸이 인터넷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밤10시엔 인터넷을 차단시켜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