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이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지난 25일(미국시간)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첫 선을 보인 ‘레미제라블’은 개봉 첫 날 1,820만달러를 벌며 1위로 데뷔했다.
이는 2009년 영화 ‘셜록 홈즈’가 세웠던 2,460만달러에 이어 크리스마스 박스오피스 기록 역대 2위에 해당된다. 한국에서도 개봉 8일째인 26일(한국시간 기준)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등 톱스타들이 출연하고 톰 후퍼가 연출한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영화라는 한정된 시장과 158분이라는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성탄절인 25일 미국 박스오피스 2위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고: 분노의 추격자(Django Unchained)’에게 돌아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이미 폭스, 사무엘 잭슨 등이 열연한 '장고' 역시 1,500만달러를 벌며 선전했다. 이는 R-등급(18세 이상 관람가) 영화로서는 역대 최고의 크리스마스 흥행성적이다.
이날 미국 박스오피스 3위는 1,130만달러를 번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