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5가 중국시장 출시 불과 3일만에 200만대 이상이 팔려 역대 최대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아이폰5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폭발적이었다"면서 "출시 첫 주말 3일동안 200만대를 돌파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한 그는 "이달말까지 아이폰5가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한국시장에 상륙한 아이폰5는 이후 7일동안 약 30만대가 팔려 중국과는 대조를 보였다. 아이폰5는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KT를 통해 보급된다. 아이폰5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자급제 전용 단말로도 판매된다.

한편 중국시장에서의 호재에도 불구, 애플의 주식은 하락을 계속해 17일 장중 한때 5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씨티그룹은 "애플의 성장이 위험에 빠졌다"며 투자의견을 당초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 주가도 675달러에서 575달러로 크게 내려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