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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속까지 다 보여주는' 달력이 올해도 나왔다. 독일의 의료용 모니터 제조사인 엘조가 지난 2010년부터 발행하고 있는 '엑스레이 달력'이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도 없이 시원하게 뼈까지 다 드러난 사진을 담은 이 달력은 매년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속 모델이 하이힐을 신고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 달력이 만들어진 본래 의도는 안 좋은 자세가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을 알리는 것이었다.

엘조는 의사들이나 잠재적 고객들에게 보내는 홍보용으로 이 달력을 고안했다. 이후 파격적인 컨셉으로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몰며 매년 이 달력 이미지를 찾는 전세계 네티즌들도 늘고 있다. 엘조 대변인은 "이 달력은 모든 '디테일'을 보여주기 위해 디자인 됐다"며 "유례가 없었던 이 달력은 사회적 금기(터부)를 깼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칼슘을 잘 섭취하고 올바른 자세를 취하라는 본래 메시지를 전달하기엔 '벗어도 너무 벗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올해도 이미지를 SNS에 퍼다나르는데 푹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