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는 (한국의) 국보예요!"
'매트릭스' 시리즈를 연출한 세계적 감독 라나(47·가운데)·앤디(45·오른쪽) 워쇼스키 남매와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의 톰 티크베어(47) 감독이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개봉(다음 달 10일)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다. 13일 서울 광진구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라나 워쇼스키는 "세계적 스타인 톰 행크스, 할 베리와 함께 있어도 배두나의 독특함은 숨길 수 없다"고 했다.
세 명이 공동 연출한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동명의 SF소설이 원작으로, 6개의 다른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배두나는 2144년 미래 도시 '네오 서울'의 식당 종업원 클론 손미 등을 맡아 수전 서랜든, 휴 그랜트, 짐 스터게스 같은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췄다. 미래의 서울이 영화의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한 데 대해 이들은 "서울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라 다양한 시공간을 다루는 영화와 잘 어울린다"며 "이름까지 '소울'(영혼)을 연상케 해 아주 완벽하다"고 했다.
라나 워쇼스키는 원래 남성으로 이름이 래리 워쇼스키였으나, 수년 전 성(性) 전환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