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 발표에 대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선대위 이상일 대변인은 1일 "실용위성을 발사하는 것이라는 북한의 주장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위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발사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대위의 박광온 대변인도 "순수한 목적이라기보다는 군사적 용도의 장거리 로켓"이라며 "북한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장거리 로켓 발사를 즉시 중지해야 한다"고 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 선대위의 김미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만약 북측 주장대로 실용위성이 분명하다면 엊그제 발사 실패한 나로호와 다를 게 없다"며 "우주 조약에 기초한 (북한의) 자주적 권리이니 문제 삼을 일이 아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