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박지성(31·사진)이 두 경기 연속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지성은 2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주장 완장을 차고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애스턴 빌라와 1대1로 비긴 QPR은 6무9패(승점 6)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1993~1994시즌 스윈든 타운이 세운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최다 무승(15경기) 기록과 타이를 이룬 QPR은 오는 9일 위건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달갑지 않은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달 28일 선덜랜드전에서 QPR 감독 데뷔전을 치른 해리 레드냅 신임 감독은 선덜랜드전에 이어 이번에도 박지성을 교체 선수로 활용했다. 빠른 템포의 공격을 추구하는 레드냅 체제 아래서 발 빠른 제이미 맥키(스코틀랜드)와 숀 라이트 필립스(잉글랜드) 등이 측면 공격수로 중용됐다.
상대적으로 스피드에서 우위를 보이지 못하는 박지성은 최근 두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중원 자원으로 분류됐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박지성이 붙박이 주전으로 나섰던 마크 휴즈 전임 감독 때와는 사뭇 분위기가 달라진 것이다.
기성용이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한 스완지시티는 미추(스페인)의 두 골로 아스널을 2대0으로 물리치며 프리미어리그 7위(6승5무4패·승점 23)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