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미국 시장에서 잔당 7달러(7600원)에 달하는 커피를 출시하기로 했다. 미국 스타벅스에서 지금까지 내놓은 음료 중 가장 고가다.
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은 스타벅스가 미국시장에서 코스타리카산 특별 품종으로 만든 커피를 톨 사이즈(12온스) 6달러, 그란데 사이즈(16온스) 7달러에 판매키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스타벅스에서도 비싼 축에 속하는 프라푸치노 음료는 5달러대(16온스)에 팔리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신제품이 '게이샤'라는 희귀하고 재배하기 어려운 품종의 원두로 만들어진 탓에 고가로 책정하게됐다고 설명했다. 폭스뉴스는 이 원두가 원두계의 챔피언으로 알려져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스타벅스의 리사 파세 대변인은 "희귀한 품종인데다 수요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잔당 7달러짜리 게이샤 커피는 시애틀을 비롯해 미국 북서부 지역 46개 매장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반응에 따라 미국 전역으로 판매 매장을 확대할 수는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인스턴트 커피에서부터 에너지 음료, 주스, 식품류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내놓고 커피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특히 최근 희귀 품종 등 스페셜 커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고가 제품 출시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스타벅스는 전날보다 2.3% 오른 51달러37센트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