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사퇴에 대해'야권 단일화가 실패한 것'이라고 했고, 25%만이 '야권 단일화를 한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5%였다.
안 전 후보의 지지층은 야권 단일화 '실패'(59%)란 의견이 '성공'(30%)보다 두 배가량 많은 반면 문 후보 지지층은 야권 단일화 '성공'(55%)이 '실패'(32%)에 비해 훨씬 많았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층에선 '실패했다'는 의견이 77%에 달했다.
한편 안 전 후보의 사퇴로 안 전 후보에 대한 생각이 이전에 비해 '좋아졌다' 22%, '나빠졌다' 23%, '변화 없다' 46% 등이었다. 그러나 '안 전 후보의 사퇴 이후 문 후보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가'란 질문에는 '나빠졌다' 27%, '좋아졌다' 10%, '변화 없다' 56% 등이었다. 안 전 후보 지지층에선 '나빠졌다'(30%)가 '좋아졌다'(8%)에 비해 많았고 '변화 없다'는 57%였다. 문 후보 지지층에선 '좋아졌다' 20%, '나빠졌다' 6%, '변화 없다' 72%였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한 이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876명을 상대로 지난 27일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3%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