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 싸이가 미국의 유명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타임’지는 26일(미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인물'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중국 시진핑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등을 비롯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싸이가 포함됐다.

‘타임’은 싸이에 대해 "거침없고 날카로운 풍자로 무장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빠른 속도로 유튜브에서 8억2천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한국 가수 중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길을 걷고 있다"고 후보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타임’은 오는 12월 1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이틀 뒤인 14일 '올해의 인물'을 최종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타임닷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