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니아판 치담바람 인도 재무장관이 올해 7~9월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5.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치담바람 인도 재무장관은 은행가들과의 콘퍼런스에서 "올 회계연도 2분기(2012년 7~9월)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5.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분기(2012년4~6월)와 같은 수준이며, 이 경우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3분기 연속 6%를 밑도는 것이다. 올해 인도의 1~3월 성장률은 5.3%, 4~6월 성장률은 5.5%를 각각 기록했으며 7~9월 경제성장률은 오는 30일 공식 발표된다.

치담바람 장관은 "경제 성장률이 2012 회계연도 1분기(2012년 4~6월)와 같이 5.5% 수준을 기록한다면, 정말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난을 극복하고 생산을 늘릴 방법을 찾는 혁신을 통해 이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치담바람 장관은 로이터에 "내년 3월 마감하는 2012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이 5.5%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2002회계연도 이후 가장 둔화한 수준이다.

이에 인도 정부는 물론, 인도중앙은행(RBI)이 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부담이 커질 전망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두부리 수바라오 RBI 총재는 지난달 31일 "경제성장률이 5.5%를 밑돌면 정책적 개입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RBI는 지난달 30일 올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6.5%에서 5.8%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초 인도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정크) 등급으로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S&P는 인도의 신용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 중 제일 낮은 'BBB-'로 책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