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피겨간판' 아사다 마오가 NHK 트로피에서 우승, 올시즌 2승째를 챙겼다.
아사다는 24일(현지시간)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시리즈 마지막(6차) 대회인 NHK 트로피 프리 프로그램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쇼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덕분에 쇼트-프리 합산 185.27점으로 간신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스즈키 아키코(185.22점)로 아사다와는 불과 0.05점, 간발의 차이였다. 3위는 일본계 미국선수인 미라이 나가수(176.68점)가 차지했다.
아사다는 이날 첫 세차례 트리플 점프는 깨끗이 성공했으나 이후 트리플은 모두 더블로 처리했다. 더구나 4번째 트리플은 싱글이어서 점수를 크게 까먹었다.
그러나 심판진은 아사다의 손을 들어줬다. 전광판에 점수가 찍혀나오는 순간 아사다는 환호하는 대신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 역시 프리서 실수를 너무 많아 우승을 예상치 못했는데 뜻밖의 결과가 나와 놀란 것이다.
아사다는 쇼트에서 스즈키에 9.35점 차 앞서 프리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날 아사다의 우승은 앞으로 세계 피겨계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정 선수에 특혜 판정을 했다는 시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