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는 재학생의 약 70%가 이공계인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1910년 '어의동실업보습학교'로 개교한 이래 응용 과학과 실용 학문 중심 대학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난 2010년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서울과기대로 교명을 변경했으며 4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최근엔 과학기술 분야를 바탕으로 조형예술 분야와 인문사회 분야의 강점을 결합한 실용 교육을 시행하는 등 국내 과학기술분야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서울과기대 공학교육혁신센터‘스마트디자인 캠프’참가자들.

서울과기대는 이 같은 특성을 바탕으로 1단계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당시부터 거점대학으로 선정됐으며 1단계 최우수 대학으로 뽑히기도 했다. 올해는 2단계 사업에서도 거점센터로 지정돼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참여 대학의 혁신사업을 지원하는 등 공학교육 혁신의 허브(hub)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한편,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거점센터 선정 외에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사업-현장밀착형)'에도 선정됐으며, 한국 전력 등과 연합해 서울 테크노폴리스를 조성하는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등록금을 전년 대비 6.6% 인하하는 한편, 약 50%의 장학금 수혜율을 달성해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에 근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