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새로운 구성과 연출방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각기 다른 장르와 스토리가 한 편의 거대한 서사로 관통, ‘아바타’ 이후 21세기 영화사 최고의 혁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처럼 독특한 구성의 이야기를 완성도 있는 한편의 작품으로 탄생시키기까지는 영화를 공동연출한 ‘매트릭스’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의 역량이 컸다.
할리우드와 유럽을 대표하는 천재 감독, 워쇼스키와 톰 티크베어 감독은 각각 영상미와 독창성, 스토리텔링이라는 장기를 발휘해 영화사상 전무한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준다.
이에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각 사건의 전개가 조화를 이루며 위기와 절정을 맞이하고 결말까지 끌어가는 하모니가 하나의 대서사로 관통하는 혁명적인 구성의 영화로 완성됐다.
또한 이러한 독특한 구성과 연출에 시너지를 불러일으킨 것은 OST다. 두 번째 스토리에서 천재 작곡가 프로비셔(벤 위쇼 분)가 극 중 작곡하는 음악 ‘클라우드 아틀라스 6중주’의 아름다운 선율이 영화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이는 톰 티크베어 감독이 직접 작곡한 곡.
뿐만 아니라 여섯 개의 스토리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로 1인 다역을 소화해낸 배우들의 몸에 그려진 별똥별 모양의 반점도 영화의 흐름과 재미를 이해하는 키워드로 작용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여섯 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와 장르를 조합해 새로운 구성과 연출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오는 2013년 1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