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18일 당일치기 일정으로 2부주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다. 안 후보는 지난 4~5일 두번째 전국 순회 첫 방문지로 호남을 택했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지역 오피니언 리더 그룹과 오찬을 갖고, 오후에는 지역 언론인들과 합동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조선대학교에서 안 후보의 팬클럽 '해피스' 광중콘서트에 참석할 계획이다.
안 후보가 다시 광주를 찾은 것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일시 중단된 상황에서 지지율 이탈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이번 단일화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곳이다. 지난 14일 JTBC와 리얼미터가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자대결 구도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은 24%로 안 후보(23.6%)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지난 17일 안 후보의 이날 광주 일정에 대해 "안철수 후보 측이 광주에서 세몰이를 한다. 전국에 있는 안철수 사조직을 총동원해서 집회를 할 것이라고 한다"며 "정상적인 정당의 조직 활동을 구태라고하고, 자원봉사자의 문자메시지를 여론조장용 세몰이라고 하면서 협상장을 박차고 나갔던 분들이 정작 뒤로는 세몰이용 군중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