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동남권과 제주 신공항 논란과 관련해 1년 앞당겨 실시하기로 한 공항 수요 조사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무산됐다.
국토부는 11일 "지난 5월 기획재정부에 전국 공항 개발 수요 조사 용역비 예산 10억원을 신청했지만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당초 계획(2014년)보다 1년 앞당겨 공항 수요 조사를 실시하려고 했지만 결국 좌절됐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총선 이후 정치권에서 신공항 건설에 대한 논란이 일자, 내년 초부터 검토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관련 예산 10억원을 기재부에 신청했다.
이에 대해 대선 주자들이 신공항 건설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기재부가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