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의장은 5일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여성대통령론'과 관련, "우리가 여성을 대통령으로 뽑아놓으면 한국이 세계에서 다시 한번 뜰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장은 이날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한 뒤 "지금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부상이 되고 있는데 경제로 보면 삼성과 현대, 체육으로 보면 박세리 김연아처럼 세계를 석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성 대통령이 되면) 국격도 세계최고 수준으로 높아질테고 이제 2만불(2012년 IMF기준 한국 1인당 GDP 2만3679불)에서 허덕이는 경제도 3, 4만불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컨츄리 리스크(국가별 위험도)에서 국격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우리나라가 프리미엄도 붙어서 상품도 더 잘 팔리고 경제도 풀려나가는 그런 계기도 될 수 있다"고 덧붙했다.

'박근혜 후보가 생물학적 여성이지 사회적인 여성, 정치적인 여성은 아니지 않느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건 억지다. 야당에서 여성이 생물학적 여성이고 뭐 그런식으로 분류해서 마음대로 말을 붙여서 얘기하는데 깜짝 놀랐다"며 "그건 국민들을 호도하는 얘기"라고 불쾌해했다. 안 의장은 세계여성포럼 성차별 보고서를 인용해 '박근혜 여성대통령론' 방어에 나섰다.

그는 "세계경제포럼이라는 단체에서 2012세계 성차별 보고서를 냈는데 우리나라 여성의 성 평등순위가 세계 135개국에서 108위를 기록했다"며 "이는 아랍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여성들의 경제참여지수는 116위, 정치적 지수는 86위로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안 의장은 "이처럼 우리 여성들이 (평등 순위에서) 100위권 왔다 갔다 하는데 대통령을 여성으로 뽑으면 반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여성이 대통령이 됨으로써 우리나라가 외형도 외연도 발전이 되고 내실도 기해질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