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2인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가 744만달러(약 81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샌드버그는 보호예수(기업공개 후 주요 주주가 일정 기간동안 주식을 팔 수 없도록 한 것) 기간이 풀린 지난달 31일 33만9512주를 주당 21.10달러에 팔았다. 이밖에도 1만3392주를 주당 20.79달러에 추가로 판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샌드버그 뿐 아니라 이 회사의 법률 고문 시어도어 울요트와 최고회계책임자 데이비드 스필레인도 각각 페이스북 주식 312만달러, 540만달러 어치를 매각했다.
페이스북이 지난 5월 기업공개(IPO)를 한 이후, 고위급 임원이 자사주 매각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 "샌드버그의 주식 매각은 지난 7월 도입된 트레이딩 계획의 일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은 지난 31일 2억2900만주를 시장에 풀었다. 이번이 두번째 보호예수 해제로, 올해 말까지 두 차례 더 보호예수를 풀어 9억6000만주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공모가였던 38달러에서 44%나 떨어진 상태다. 지난 2일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센트 내린 21.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9월까지 주식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