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여러 대를 연결해 열차처럼 만든 차세대 교통수단인 '바이모달 트램(Bi-modality Tram)'과 '마그네틱(magnetic) 도로' 기술을 교통 신기술 제10호로 지정했다고 국토해양부가 31일 밝혔다.

바이모달 트램은 '도로 위의 열차'로 불리며 프랑스·네덜란드 등에선 이미 상용화됐다. 궤도 밖으로도 달릴 수 있는 버스의 장점과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철도의 장점을 융합했다. 전기와 CNG(압축천연가스)를 활용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이기도 하다.

마그네틱 도로는 도로에 지름 15㎜, 길이 30㎜ 크기의 자석을 4~5m 간격으로 심어 철제 궤도 없이 바이모달 트램이나 경전철을 자동 운행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일반 도로에도 설치할 수 있고 표면에 잔디를 심을 수도 있다.

두 기술 모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화이바, 현대엔지니어링이 2003년부터 개발에 착수했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