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접경지에 생태공원이 개장한다. 경기도는 31일 연천군 중면 횡산리 태풍전망대 인근에서 '임진강 평화습지원' 개장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한다.
임진강 평화습지원은 접경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만8800㎡ 규모에 31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생태연못 14곳, 관찰로 2㎞, 두루미 관찰대 1개, 학습장 등을 갖췄다. 공원 전체가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돼 흙을 밟으며 깨끗한 임진강을 조망할 수 있고, 태풍 전망대와 1.6㎞ 거리에 위치해 안보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붓꽃, 꽃잔디, 꽃창포, 고랭이 등 각종 꽃 단지를 조성했고, 겨울철에는 천연기념물 202호인 두루미가 겨울을 나는 곳이어서 관찰 활동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두루미 관람과 습지체험을 할 수 있도록 생태 해설사를 배치하는 한편 두루미 사진 공모전, 먹이주기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임진강 평화습지원은 연중 개방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입장료나 주차요금은 없다. 국도 3호선을 따라 연천읍을 거쳐 78번 지방도를 이용해 '태풍전망대' 이정표를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민간인통제구역 안이어서 방문할 때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초소에서 확인을 받고 통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