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10대 여성이 병원에서 뇌사판정을 받고 기증을 위해 장기를 적출하기 직전 기적적으로 깨어났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의 까리나 멜키오르(19)의 부모는 딸의 생명을 앗아갈 뻔한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멜키오르는 지난해 11월 심각한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지 3일 만에 오르후스 병원으로부터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멜키오르의 뇌파가 거의 잡히지 않고, 회복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의사의 판단과 권고에 따라 그녀의 가족들은 치료를 중단하고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멜키오르는 장기 기증을 위한 적출 수술을 받기 얼마 전 기적적으로 눈을 뜨더니 다리를 움직이는 등 차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오르후스 병원은 멜키오르와 그녀의 가족에게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멀쩡한 딸을 잡을 뻔한 부모의 화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