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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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후보들, 신랄한 반격 주고받아
전날 있었던 미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후보가 다시 한 번 맞붙었음.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에서 두 후보는 고용 창출과 에너지 생산 확대, 세금 정책 등에 대해 서로를 공격함. 첫 번째 토론 때와는 다르게 두 후보는 서로를 방해하거나 상대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공격하는 등 격렬한 반격이 이어졌음. 첫 토론 이후 더 공격적으로 토론에 임할 것을 주문받은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 후보에 대한 맹 공세를 해나감. 롬니 후보는 미국이 또다시 4년간 오바마 행정부를 겪을 수 없다는 주제로 공격함. 첫 토론이 롬니의 깨끗한 승리로 끝났던 것과 비교해 이번 두 번째 토론은 우위를 정할 수 없는 혼조세였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함.

◆ 유로존, 스페인 구조조정 규모 제한 움직임
전면 구제금융 신청을 앞둔 스페인에 지원 자금을 제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관료들은 스페인 지원 규모가 1000억유로(1310억달러)를 넘지 않는 선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대신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 매입으로 스페인 정부의 조달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이들은 설명함.

◆ 中 대도시에 좁은 아파트 등장
중국 정부가 부동산 거품을 걷어내기 위해 씨름하는 가운데, 좁은 공간에서 사는 중국인들이 증가하고 있음. 중국의 청년층들이 대도시에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드래고노믹스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대도시 2억3000만가구의 4분의 1 정도인 5000만 가구는 평균 이하의 좁은 집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남. 최근 중국의 부동산 개발사 차이나반케는 쇼핑센터 주차공간 규모의 아파트를 소개함. 가격은 2만1500달러로 중국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 반면 넓은 아파트는 중국인 근로자의 40년 임금이랑 맞먹는 정도.

[파이낸셜타임스(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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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원 총리, GDP 전망 낙관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목표치인 7.5%가 달성 가능하다"며 올 들어 가장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내놓음. 이 발언은 이날 발표되는 3분기 GDP를 앞두고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됨. 전문가들은 다만 3분기 GDP 증가율이 2분기의 7.6%보다 둔화하며 7분기 연속 위축 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 앞서 원 총리는 "중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하방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며 비관적인 견해를 유지해왔지만 이날은 "3분기 경제는 꽤 괜찮았다"며 "중국 경제는 기본적으로 안정되고 있다"고 낙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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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은행동맹 우려 확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일부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EU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은행동맹이 큰 실효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섬. 이날부터 이틀간 EU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은행동맹 도입에 가장 난색을 보이고 있는 독일과 갈등이 예상됨. 연말까지 은행동맹과 관련한 특별한 조치가 예정돼 있지 않은 만큼 지난 4개월간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역할을 했던 은행동맹 계획이 빛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임. 일부 EU 관료들은 독일을 중심으로 한 북유럽 은행동맹 반대파들이 보다 빠른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함.

◆ 씨티 새 CEO, 직원들 안심시키기 총력
깜짝 사퇴하기로 한 비크람 팬디트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의 뒤를 잇게 된 마이크 코뱃 신임 CEO가 놀란 직원들을 안심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그는 전날 오전 컨퍼런스콜에서 "비용은 줄이는 대신 은행 부문은 그대로 두겠다"고 밝힘. 팬티트 CEO의 사임 이후 전 은행은 들썩였음. 한 관계자는 "재앙이 닥친 느낌"이라고 전했고, 다른 관계자도 "직원들 사이에서 일대 혼란이 일고 있다"고 말함. 하지만 코뱃 신임 CEO는 "어제 소식이 깜짝 놀랄만하다는 것은 안다. 승계도 쉽지 않을 것이다"라면서도 "우리는 이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고 언급함.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 태국 중앙은행, 예상 밖 기준금리 인하
태국 중앙은행이 17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3.0%에서 2.75%로 인하함. 이는 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는 태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했었음.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가 위축되면서 태국의 수출물량이 줄어들고 있고, 이에 따라 점차 살아날 기미를 보이는 내수 경기마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한 선제조치"라고 평가함. 태국 경기는 지난해 11월 홍수로 큰 피해를 본 이후,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었음.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태국의 경제성장률이 5.2%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봄.

[워싱턴포스트(WP)]

◆ 파산 신청한 아메리칸에어라인, 새 채용계획 논란
파산보호를 신청한 미국 제3의 항공사 아메리칸에어라인이 1500명의 새 승무원을 채용하기로 해 논란을 빚고 있음. 아메리칸에어라인은 17일(현지시각) 다음 달 1500명 규모의 승무원 모집 광고를 내고 12월 중으로 채용을 마친다고 밝힘. 그러나 아메리칸에어라인이 경영악화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상태인데다, 지난달 4400명을 감원하겠다고 말한 바 있어 이번 승무원 채용 계획이 적절한 것이냐에 대한 논란이 벌어짐. 아메리칸에어라인은 현재 비용절감을 위해 운항 편수도 줄이고 있음.

[니혼게이자이신문]

◆ 日 공작기계 주문, 이번 회계연도 상반기 동안 5.4% 줄어
2012 회계연도 상반기(2012년 4월~9월) 사이 일본의 공작기계 주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일본 공작기계 제작협회는 17일 이번 회계연도 상반기 일본 공작기계 주문이 해외와 국내 수요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하면서 부진했다고 밝힘. 특히 주문의 70%를 차지하는 해외 주문이 엔고현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3.3% 줄어든 점이 악재로 작용했음. 유럽 지역의 주문 금액은 지난해보다 무려 31.8%가 줄어듦. 일본 내 공작기계 수요 역시 엔화 가치 강세로 자동차 제조업체 등 주요 기업들이 제작공장을 해외로 옮기면서 지난해보다 10% 감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