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오는 22일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국민펀드 형식의 '문재인 담쟁이펀드'를 출시한다. 대선후보 중 선거자금을 위해 펀드를 출시하는 것은 문 후보가 처음이다.

이 펀드의 총 모금액은 200억원이며 금리는 지난 1일자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인 연 3.09%다. 문 후보가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면 내년 2월27일까지 원금과 이자를 펀드 참여자에게 지급하는 형식이다.

펀드에 가입하려면 홈페이지(moonfund.co.kr)에 접속해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한 뒤 휴대전화로 자동 전송되는 가상계좌로 개별 입금하면 된다.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17일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문 후보가 선거에서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비용 전액이 보전된다"며 "펀드 자금은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후보등록일 이후에 지출될 예정이어서 원금 손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