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젊은 여성을 살해해 징역 28년형을 살고 있는 네덜란드인 죄수가 면회 온 여자 친구를 임신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네덜란드 일간지 ‘드 텔레그라프’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역 중인 요란 반데르 슬루트의 변호사에 따르면 슬루트의 여자 친구는 현재 임신 3개월에 접어들었다.
슬루트 스스로도 전날 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임신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이 사실을 확인했다.
‘레디’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감독관을 동행하지 않은 면회에서 임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 교도소 내에서 이 같은 면회가 허가되거나 가능한지는 불분명하다. 슬루트는 여자 친구가 평소 피임약을 사용하지만 면회올 때 챙겨오는 것을 깜빡한 것 같다며, 그녀는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교리에 따라 낙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임신한 아이가 자신의 자식이라는 DNA 증거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슬루투는 지난 2010년 페루 리마에서 카지노에서 만난 한 여성을 호텔방에 끌어들여 금품을 갈취하고 살해한 혐의로 28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