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여행이 제주의 새로운 여행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있는 무병장수테마파크는 오는 14일까지 '힐링 명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미국인 60여명, 일본인 250여명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아름드리 비자나무가 숲을 이룬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을 비롯해 탐라 왕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삼성혈, 풍수지리로 볼 때 제왕이 나오는 터라고 하는 왕후지지(王侯之地)로 알려진 용머리해안, 옥황상제의 연못이라고 하는 천제연폭포, 한라산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면서 치유의 에너지가 강한 군산오름 등에서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13일에는 무병장수테마파크에서 열리는 힐링 명상페스티벌에 참가한다.
2008년부터 국내외 명상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걷기 여행의 대명사인 제주올레와 함께 제주의 새로운 관광문화로 성장하고 있다.
무병장수테마파크는 9만여㎡에 전시관, 명상·단식 수련원, 국궁장 등을 갖추고 명상 여행객을 맞고 있다.
박재돈 대표는 "제주의 하늘과 바다, 바람과 파도, 한라산과 오름, 숲, 폭포 등 다양한 자연 자원에서 나오는 생명의 에너지를 명상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며 "명상은 자신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를 들으며 심신을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씻어내는 수행과정으로 가부좌 명상, 맨발 걷기, 기공체조 등을 통해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