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와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에 걸쳐 축조된 평화의 댐에 대한 3단계 보강공사가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댐 치수능력 증대 차원에서 1650억원을 투입해 11월말부터 평화의 댐에 대한 3단계 보강공사를 추진한다. 공사 내용은 댐 후사면에 콘크리트를 덧씌우고 여수로 등을 정비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상류에 들어선 북한 금강산(임남)댐의 월류 및 붕괴 가능성 때문에 보강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2년 7월까지 평화의 댐 최고 저수량은 2억7800만㎥(1999년 8월)이었다. 댐 최고 수위일 때 저수량인 26억3000만㎥의 10% 수준이다.
2단계 공사를 마친 2005년 10월 당시 주무 부처였던 건설교통부는 "북측 임남댐(금강산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만일의 사태나 북한강 상류 지역의 집중 호우에도 하류 지역의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평화의 댐 저수용량은 임남댐 붕괴 등의 비상상황시 대규모 피해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산정된 것으로 현재 댐 저수용량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