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4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그놈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라는 표현을 썼다.
문 후보는 이날 부산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 등 영화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영화인들을 함께 뵙게 되니 참여정부 때 스크린쿼터 문제 때문에 갈등이 있었던 일이 먼저 생각난다"며 "국산 영화 상영 비율을 40%에서 20%로 (하는 것이) 그놈의 한미 FTA 선결조건으로 되는 바람에 갈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이날 광주광역시 조선대 강연에서 "'(북한이) 핵을 먼저 포기해야 대화한다'든지 하면 일이 안 되니까 우선 대화하면서 경제 협력 문제라든지 '금강산 사고' 사과와 재발 방지, 핵문제를 한 가지씩 풀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북한군이 금강산 관광을 간 우리 국민 박왕자씨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케 한 사건을 '사고'라고 표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