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는 등 교권(敎權) 침해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 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강은희 의원(새누리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2009~ 2012년) 교권 침해 현황'에 따르면 2009년 1570건이었던 교권 침해 건수는 2011년 4801건으로 급증했다.

또 올해 1학기까지 6개월간 집계된 교권 침해 사례만 4477건으로 벌써 작년 한 해 발생한 건수에 육박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교권 침해 건수는 지난해의 2배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년 만에 교권 침해가 5.7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올 1학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 교권 침해 유형은 학생이 교사에게 폭언이나 욕설(2735건·61%)을 한 경우였다. 학생이 교사를 성희롱한 경우는 지난해 연간 52건에서 올해 1학기 75건으로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