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SV 손흥민(20)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손흥민에 대한 유럽의 빅리그 축구시장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현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구단 리버풀이 손흥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축구 전문 사이트인 ‘코트오프사이드(CAUGHTOFFSIDE)’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800만 파운드(약 145억 원)의 이적료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트오프사이드’는 “리버풀이 분데스리가의 젊은 공격수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2008년 함부르크 입단 이후 3시즌째로 접어든 손흥민을 호평했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 또는 스트라이커 역할을 모두 해낼 수 있고, 그런 능력 덕에 토어스텐 핀크 감독이 이끄는 함부르크SV의 선발 멤버 11명에 포함됐다는 게 ‘코트오프사이드’의 평가다.
손흥민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빼어난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덕분이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골을 넣었고, 22일 4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는 2골을 터뜨렸다.
‘코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도 EPL로의 이적에 유혹을 느낄 것이다. 그가 함부르크를 떠날 수 있을지 여부는 지난 시즌 15위에 머물렀던 함부르크가 이번 시즌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빅리그인 EPL로 진출할 수 있는 재목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가능하다.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코트오프사이드’가 보도하기는 했지만 이는 최근 활약상이 돋보인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는 의미로 보는 게 맞다.
아무튼 빅리그 팀이 주목하고 있다는 것은 손흥민에게 바람직한 일이다.
손흥민은 27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원정경기에서는 2-2로 비긴 가운데 공격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손흥민은 시즌 초 팀의 주전멤버로 뛰며 맹활약하고 있는 덕에 국가대표로 재발탁됐다.
다음달 16일에 벌어질 이란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제이 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