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기부로 인류애를 증명하는 12명의 ‘거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세계 최고의 갑부 리스트를 공개하는 특별판 ‘포브스 400’의 30주년 기념호를 통해 12명의 ‘기부왕(Titans of Philanthropy)’을 선정했다.

그 영광의 얼굴로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비롯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 ‘넷스케이프 창설자인 마크 앤드리슨 부부,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그리고 록스타 본 조비 등이 포함됐다.

‘포브스’는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이들 12명의 모습을 화보로 담아 공개했다.

이들의 자산을 모두 합치면 무려 1,260억달러로 한화로 따지면 보통 사람들이 상상하기조차 힘든 약 141조원에 해당된다.

‘포브스’는 이들이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재산의 일부를 아낌없이 사회에 환원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에 ‘거물’이라고 불릴 만 하다고 평했다.

이들은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주도하는 ‘기부서약(giving pledge)’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게이츠와 버핏이 2010년부터 시작한 기부서약 운동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부호 400명에게 생전 혹은 사망 후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도록 서약을 받아내는 것이다.

한편 미국의 기부 관련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기빙USA’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자선 활동에 기부된 금액은 2010년보다 4% 증가해 2,98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

(사진=’포브스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