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외로 크게 늘어나 2년 3개월만에 가장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미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하는 8월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건수는 482만채로 7월의 447만채보다 7.8%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456만채는 물론, 전달 증가폭 2.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1% 증가했다. 판매건수 증가는 가격상승을 동반했다. 8월중 기존주택의 평균 판매가격은 18만74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5% 상승했다.
이날 나온 주택착공과 건축허가의 호조가 보여주듯 1인가구의 증가와 낮은 주택대출 금리 등이 주택판매를 끌어올린 원인으로 분석됐다.
RBS증권의 가이 버거 이코노미스트는 "의심할 여지없이 주택시장은 작년에 비해 나아지고 있다"라며 "재고 수준도 낮아 주택시장의 기본 여건은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