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한국의 것'이라 믿는 문화 DNA는 무엇이 있을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유전자를 표현할 단어나 형용사'를 물었고, 여기서 추린 키워드를 대상으로 일반인 1000명에게 선호도 조사를 했다. 전문가들은 자연스러움(12.3%), 열정(12.2%), 흥(신명·12.0%)에 이어 예의, 여유, 끈기 등을 꼽았다. 반면 국민 대상 설문조사에선 예의(20.2%)가 1위였고 끈기·공동체 문화·열정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문화부는 이를 토대로 미래 지향적 가치 등을 고려해 10대 한국 문화 유전자로 흥·끈기·나눔·해학·발효·예의·열정·공동체 문화·어울림·자연스러움을 최종 선정했다.
입력 2012.09.18. 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