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별세한 문선명(92) 통일교 총재의 장례식이 15일 오전 경기도 가평 통일교 성지(聖地) 내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장례식에는 문 총재의 부인 한학자씨와 4남 문국진 통일그룹 회장, 7남 문형진 통일교 회장 등 유족과 박보희 한국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통일교 관계자, 알프레드 모이지우 전 알바니아 대통령, 타셈 싱 킹 영국 상원의원, 호세 데 베네치아 전 필리핀 국회의장 등의 외국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성순경 대한불교 법사종 총무원장, 탤런트 김상순 심양홍 정혜선씨 등도 참석했다. 통일교는 "이날 장례식에 일본에서 온 1만여명을 포함해 총 3만50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