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예능을 통해 '배신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배우 이광수가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에서는 '의리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차칸 남자'에서 착하고 순수한 남자로 분한 이광수(박재길 역)는 극 중 송중기(강마루 역)의 절친한 친구로 그가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그를 대신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의리남'으로의 변신을 꾀했다.
 
특히 마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사건이 있던 날, 아픈 초코(이유비 분)를 두고 재희(박시연 분)에게 간 마루를 대신해 초코를 병원에 데려가는가 하면 마루에게 푹 빠져 버린 아줌마와 화가 난 남편 앞에서 "멋지고 잘 생긴 게 지 잘못도 아닌데 아주머니 짝사랑까지 제 친구가 책임져야 되나요?"라며 마루를 화끈하게 대변해 주며 의리를 지킨 것.
 
또한 이광수는 여자 앞에서는 자신을 '엄친아, 순수청년, 대박 귀요미'로 소개하는 작업남의 발칙한 자신감부터 꽃뱀에게 차인 뒤 눈물을 흘리는 순수함, 각목을 머리로 한 방에 부숴버리는 대찬 행동까지 재길의 다양한 면을 잘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광수 '차칸남자'의 단비 같은 존재. 더 많이 보고 싶다", "나도 저렇게 의리 넘치는 이광수 같은 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이광수 어쩜 저렇게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하는 건지~ 색다른 모습이다", "친구로 나오는 두 사람 호흡도 완전 기대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송중기(강마루 역)-문채원(서은기 역)-박시연(한재희 역) 세 주인공의 연기변신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스피디한 전개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차칸남자’는 매주 수·목 밤 9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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