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회의와 국제환경·에너지 전시회가 잇따라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에서 '2012 IWA 세계 물회의(World Water Congress & Exhibition)'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학술대회인 이 행사는 국내외 물 전문가, 석학, 글로벌 물기업 등이 만나 21세기 물·생태계·미래 수자원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는 130개국 7000여명의 물 전문가, 석학, 관련 기관·단체,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행사는 학술대회, 전시회, 비즈니스 포럼, 물산업혁신상 시상식(PIA), 각종 문화이벤트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물 문제의 새로운 해결방안 개척(Pioneering global water solutions)'을 주제로 한다. 학술대회에선 물, 기후변화, 에너지, 미래도시, 미래의 수자원 개발, 과학적 수(水)처리 등 물과 관련된 최신 정보와 지식을 나눌 예정이다.

수에즈, 베올리아,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GS E&C, 포스코건설, 코오롱건설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비롯, 캐나다·네덜란드·이스라엘·일본·호주 등이 국가관(10개), 국제관(240개), 한국중소기업관(50개) 등 3개 영역의 300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또 80개 세션의 워크숍, 800여편의 논문 발표, 52차례의 산업포럼 등이 진행된다.

'2012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12)'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환경과 에너지산업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인 이 행사는 올해로 6회째. 이번 전시회는 '인간과 자연의 청정한 공존'을 주제로 8개국 178개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에너지 절감·수처리 등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486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풍력 발전과 관련한 최신 기술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풍력 특별관'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설, 운영된다. 첫날인 17일에는 26개국에서 초청된 226개사의 환경·에너지 분야 바이어가 국내 참가 기업과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또 에너지, 하천, 대기환경, 생태공학 등을 다루는 다채로운 학술행사와 콘서트, 산업시설 투어 등이 마련된다. 부산시 측은 "이 회의와 전시회는 차세대 블루오션이자 성장 동력이 될 지역 및 국내의 물·환경·에너지산업을 성장,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