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린 '먼데이(월요일) 베이스볼'에서 '국민 타자'가 웃었다. 삼성 이승엽(36)은 10일 넥센과 벌인 프로야구 대구 홈 경기에서 4타수 4안타(1홈런)를 쳤다. 시즌 136번째 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한화 김태균(135안타)을 제치고 최다안타 1위가 됐다. 한 달 만에 홈런도 하나 치며 SK 최정과 이 부문 공동 3위를 이뤘다. 0.306이었던 타율은 0.313으로 끌어올리며 타격 7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이승엽의 3타점을 앞세운 삼성은 9대4로 이겼다.
선두 삼성은 2위 롯데와 승차 4경기 차를 유지했다. 삼성 선발투수 미치 탈보트는 6회 1사까지 4실점(6피안타·2피홈런)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4번째 승리를 거두며 팀 동료 장원삼과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사직에선 홈팀 롯데가 한화를 7대1로 누르고 3연승 했다. 한화는 작년 6월부터 사직구장에서만 14연패를 당했다. 잠실에선 홈팀 LG가 KIA를 7대1로 따돌리고 3연승 했다.
이날부터 다음 달 2일 정규시즌 종료 예정일까지는 그동안 취소됐던 페넌트레이스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계속 월요일 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