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부채가 사상 처음 16조달러(한화 1경8000조원)를 넘어섰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미 재무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8월말 기준 정부 부채는 16조200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정부 부채는 지난 2010년 6월 13조달러, 2010년 12월에는 14조달러를 각각 넘어선 바 있다. 10년전에는 6조2000억달러로 지금 보다 10조달러 가량 적었다.

재무부 관계자는 "현재 의회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 부채는 4분기가 되면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은 정부 부채 상한선을 16조4000억달러로 정해놓고 현재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