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3연승을 달리며 A조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은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 호주에 7대1로 역전승했다. 초반 어렵던 분위기를 바꾼 선수는 우익수 김인태(북일고·3학년)였다. 그는 0―1로 뒤진 2회 말 호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2사 2루에서 호주가 우전 안타를 치자 공을 홈으로 송구, 홈을 파고들던 2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2학년 때까지 좌투수로 활약했던 김인태는 140㎞대 직구를 던질 만큼 강한 어깨를 자랑한다.

김인태는 타석에서도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고, 희생번트에 이어 나온 윤대영(4타수 1안타)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인태는 한국이 4―1로 앞서가던 8회 2사 3루에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1볼넷 1타점 1득점)로 활약했다. 3차전까지 10타수 6안타(4볼넷 2타점 3득점)를 기록 중이다. 한국 선발투수로 나선 장현식(서울고)은 7이닝을 1실점(5피안타·7탈삼진)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