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아과학회(AAP)가 신생아 포경수술에 대해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AAP는 27일(현지시각) 학술지 ‘소아과학’ 온라인판을 통해 신생아 포경수술에 대한 기존의 태도를 바꿔 포경수술의 장점을 더 강조했다. 지금까지 의학적 목적이 없을 땐 포경수술 시술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가 13년만에 의견을 바꾼 것이다.

AAP가 포경수술에 대한 태도를 바꾼 이유는 최근 포경수술이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성병, 요로감염, 음경암 등 다양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결과에 대해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는 포경수술의 이점에 관한 연구들을 살펴보는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대변인도 포경수술에 대한 AAP의 견해를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포경수술 시술은 감소추세지만 그 비율은 다른 선진국들보다 여전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