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8일(한국시각)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새로 둥지를 튼 박지성(31)이 또 다른 도전 스토리를 쓴다.
박지성이 QPR로 옮긴 가장 큰 이유는 벤치가 아닌 그라운드를 원했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물론 QPR도 팀의 주축선수로서 활약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언론들도 박지성을 QPR의 핵심선수로 지목했다.
‘데일리메일’은 14일 QPR의 프리뷰에서 박지성을 ‘키 맨(Key man)’으로 꼽았다. 맨유에서의 경험과 그라운드에서 놀라운 활동량을 장점으로 평가했다.
‘가디언’도 12일 박지성을 QPR의 핵심선수로 선정하면서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텔레그라프’ 역시 박지성을 QPR의 주요 선수로 꼽았다.
팬들의 관심은 QPR이 박지성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 것인가이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7시즌을 보내는 동안 중앙 미드필더, 윙어, 처진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마크 휴즈 QPR 감독은 ‘멀티 플레이어’ 박지성을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중요한 것은 박지성이 QPR에서는 튀어야 한다는 점이다.
스타군단 맨유에서처럼 ‘소리 없는 영웅(Unsung Hero)’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스스로 스타가 되어야 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한다.
또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였던 QPR을 중위권으로 끌어올릴 키 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을 드높일 필요가 있다.
실제로 마크 휴즈 감독은 박지성에게 팀의 리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가디언’은 QPR이 이번 시즌 9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박지성은 오는 18일 밤 스완지시티와의 시즌 개막전에 나선다. 이적 후 갖는 첫 무대에서 골네트를 한번 흔들어 줄 수 있을까.
제이 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