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스타 장 끌로드 반담(51)이 외도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반담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여 년간 수그러들지 않았던 소문에 대해 시인했다.
그는 지난 1994년 다르시 라피에르와 결혼 시절 호주 출신의 섹시가수 카일리 미노그(44)와 불륜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당시 두 사람은 태국에서 영화 촬영 중 처음 만났다.
반담은 현지에서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Street Fighter)’를 촬영 중이었고 이 작품에 카일리 미노그가 캐스팅되면서 그녀의 미모에 한 눈에 반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카일리는 너무나 아름다웠고 우리는 달콤한 키스와 꿈 같은 사랑을 나눴다”고 기억하며 “그녀는 여전히 아름답다”고 말해 아직도 미노그에 대한 호감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카일리 미노그 측에서는 반담의 고백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워제네거, 브루스 윌리스 등과 함께 신작 ‘익스펜더블 2(Expendables 2)’에 출연한 장 끌로드 반담은 현재 글래디스 포르투게스와 결혼한 상태다.
또 호주 출신 팝 스타 카일리 미노그는 80년대 후반 가수 마돈나와 함께 팝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2년 브릿어워즈에서 최우수 여성 보컬상 및 최우수 앨범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2003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댄스 레코딩상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는 스페인 출신의 모델 안드레스 벨렌코소와 열애 중이다.
(사진=영화 ‘식스 불리츠’의 장 끌로드 반담(왼쪽)/카일리 미노그 앨범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