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앞유리창에 떨어진 새똥이 온라인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지역에 사는 브랜든 튜더(29)는 12일(현지시각) 새똥이 묻은 자동차 앞유리창을 이베이에 올렸다.
시카고 선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튜더가 새똥을 팔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유리창에 떨어진 새똥의 모양이 2009년에 숨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닮았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상품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튜더는 지난 8일 자신의 96년형 캐딜락 세빌을 몰고 시카고의 서쪽 빅락 부근 30번 하이웨이에서를 운전하고 가던 중 앞유리창에 떨어진 새똥을 발견했다.
닦아내려고 보니 새똥의 모양이 마이클 잭슨을 닮은 것 같아 그대로 놔둔 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줬다.
튜더는 “새똥의 모양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마이클 잭슨을 닮았다고 입을 모았다”면서 “모두 신기해하며 좋아했다”고 전했다.
튜더는 새똥이 굳으면서 마이클 잭슨의 모습이 더 선명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마이클 잭슨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하늘에서 떨어진 것을 소중하게 간직할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게 튜더의 판단이다.
튜더가 이베이에 올린 새똥의 경매 시작가격은 500달러다. 경매는 18일 오후에 종료된다.
과연 누가 얼마를 주고 사갈까.
김남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