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전문가들은 제주도의 관광 인프라 가운데 가장 큰 문제로 교통 불편을 꼽았다.
제주발전연구원 정승훈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관광 관련 대학·연구기관 전문가, 관련 업계와 단체 관계자 61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문별 관광실태에 대한 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교통·숙박·음식·쇼핑·안전성 등 12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부문으로 교통편(5점 만점에 4.16점)을 꼽았다.
그다음은 관광안내 서비스·쇼핑(각각 4.13점), 언어 소통(4.11점), 항공·선박편(4.05점), 숙박(3.98점), 야간관광(3.95점), 친절·환대 분위기(3.84점) 순이다. 관광교통·숙박 부문에서 개선해야 할 내용으로는 게스트하우스·유스호스텔 등 중저가 숙박시설 확충,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투어버스 운행, 대중교통 외국어 서비스 강화 등을 들었다. 또 외국어 표기, 외국어 표기 지도 제작, 개별관광객 전용 가이드북 제작, 외국어 안내자료 비치 장소 확대 등을 관광안내 서비스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쇼핑·음식 부문에서는 외국어 메뉴판 확대, 종사원 언어 및 친절 교육 강화, 외국인 결제시스템 편의 확대, 프리미엄 아웃렛 개발 등의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