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과의 3-4위전을 앞두고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 후회 없는 경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8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런던올림픽 축구 준결승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3시45분 웨일즈 카디프시티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동메달을 다투게 됐다.
홍 감독은 브라질전 패배에 대해 “솔직히 말해 아쉬운 결과다. 좋은 리듬으로 초반을 시작했고, 찬스도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반대로 너무 쉽게 실점을 허용한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힘든 건 사실이지만, 집중력도 전 경기에 비해 다소 떨어진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 했다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일본과 동메달을 다투게 된 데 대해 홍 감독은 “다음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우선 정신적 육체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 경기를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 감독은 일본의 전력에 대해 “일본은 전통적으로 패싱게임을 하는 팀이다. 몇몇 좋은 공격수들도 보유하고 있다. 스피드가 매우 빠른 선수도 있다. 일본에 대해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일본전의 관건을 체력 회복이라고 강조하면서 브라질전에 결장하며 쉰 박종우가 일본전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일본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 있어 상대를 모르고 뛰는 것보다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이 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