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EC)에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급증하는 유럽의 한국 자동차 수입에 대해 검토해 달라는 서신을 전달했다고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랑스 산업부는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한국과 EU의 자동차 부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영향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만약 이 협정이 불공정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새로운 조치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산업부는 올해 1, 2월 프랑스의 한국산 자동차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늘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정부는 최근 자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푸조가 감원계획을 발표하는 등 경영난을 겪자 지난달 26일 6억6500만유로 규모의 자동차 산업 지원안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