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50)와 케이티 홈즈(34) 커플의 이혼으로 혼란에 빠진 외동딸 수리(6)가 아빠와 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인 터치 위클리’, ‘스타’ 등 주요 연예뉴스 매거진들은 측근들의 말을 인용해 “수리는 엄마에게 아빠와 함께 살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최근 아빠와의 재회를 가졌던 수리는 비교적 엄격한 엄마와는 달리 자신을 공주처럼 대해주고 원하는 것을 다 해주는 아빠에게 완전히 마음을 뺏긴 것으로 전해졌다.

톰 크루즈는 최근 수리와의 만남을 위해 고가의 선물을 건네고 헬리콥터를 임대하는 등 무려 17만달러(한화 약 1억9,000만원) 이상의 경비를 지출해 화제가 됐었다.

톰 크루즈의 한 측근은 "톰 크루즈는 수리 크루즈와 함께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케이티 홈즈 측은 톰 크루즈의 양육방식에 불만을 표하고 있는 상태다. 수리 크루즈의 올바른 성장에 무관심한 채 딸이 원하는 걸 뭐든지 다 해주는 그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일부에서는 케이티 홈즈로부터 딸을 빼앗아오려는 톰 크루즈의 검은 속내가 숨겨져 있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6살의 수리로서는 현재 엄마와의 새로운 생활이 낯설게 느껴질 만도 하다.

현대판 '공주'로 불렸던 수리는 부모의 이혼 뒤 처음으로 '평민의 삶'을 경험하고 있다

최근 수리는 뉴욕에서 엄마 케이티 홈즈의 고향인 오하이오로 오면서 처음으로 전용기가 아닌 민간기를 이용했다. 이날 공항에서 찍힌 사진에는 수없이 많던 보디가드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또 명품 패션 대신 평범한 옷을 입기 시작했고 더 이상의 특별 대우도 없이 곧 일반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한편 케이티 홈즈와 톰 크루즈는 2005년 결혼했다. 그러나 지난 7월 9일 이혼에 전격 합의해 전세계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