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설이 강하게 일었던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호에 사실상 잔류했다.

메이저리그(MLB)는 7월31일(현지시간) 넌-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기해 각 구단들 간의 활발한 거래가 정점을 찍었다.

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 신시내티 레즈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던 추신수는 31일 캔자즈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도 변함없이 클리블랜드의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 팀에 잔류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이 추신수 트레이드를 주저한 것도 있고 아직 5할승률 언저리에서 포스트시즌(PS) 꿈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어서 빅딜을 적극 추진하기에는 꺼림칙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8월말까지는 해당선수를 웨이버로 공시해 트레이드시키는 편법이 가능하다. 만약 클리블랜드가 지금보다 더 페이스가 주저앉는다면 추신수 트레이드는 여전히 일어날 소지가 있다.

일단 추신수는 남았지만 나머지 구단들은 활발한 거래를 주도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기해 파이어세일에 나선 시카고 컵스는 35살 베테랑 우완에이스인 라이언 뎀스터를 2명의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받는 조건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시켰다.

아울러 텍사스는 컵스의 포수인 헤오바니 소토도 데려와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PS를 포기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움직였다. 외야수 헌터 펜스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내줬고 역시 올스타 외야수인 셰인 빅토리노는 LA 다저스로 보내버렸다.

신시내티는 캔자스시티의 마무리투수인 조내던 브락스튼을 데려왔고 추신수에게 가장 군침을 흘리던 피츠버그 역시 마이매이 말린스의 올스타 1루수인 개비 산체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뉴욕 양키스는 피츠버그의 3루수인 케이시 맥기를, 보스턴 레드삭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좌완 셋업맨 크렉 브리슬로우를 영입했다.

'디펜딩챔피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이애미의 우완 구원투수 에드와르드 무히카를 보강하면서 다가올 가을을 대비하는 등 많은 구단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