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31일(현지시각)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 방어를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일주일 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비슷한 뉘앙스의 견해를 밝힌 데 대해서도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몬티 총리는 "이탈리아와 다른 유럽 국가들은 터널의 끝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터널 끝에서 불빛이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몬티 총리는 '터널' 비유법을 한달 전에도 사용했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끝난 후로, 당시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불빛이 희미해졌다"고 언급했다.
양국은 또한 "일부 국가들은 어렵지만 필수적인 경제 개혁을 겪으며 지나치게 높은 국채 금리 상승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EU 정상들이 합의한 내용의 엄격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휴가 중으로 이번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